함께 기뻐할 이유가 충분합니다. 오스트리아의 양자물리학가 안톤 차일링어가 알랭 아스펙트(프랑스), 존 F. 클로저(미국)와 함께 공동으로 2022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스웨덴 왕립 과학 아카데미에 따르면 3인의 수상자는 모두 '복잡하게 얽힌 양자의 상태를 이용한 혁신적 실험'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연구는 한때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두렵다'며 미루어 두었던 분야를 이론에서 실제로 전환했습니다: 서로 간의 거리와 상관없이 미립자들이 어떻게 단일 유닛으로 기능할 수 있는 지, 물리적 속성들의 공유하면서 서로 얽힌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지를 말입니다.
이들의 연구는 양자 정보에 기반한 것으로 양자 컴퓨팅, 양자 네트워크, 그리고 양자 암호화 통신을 포함한 새로운 기술 분야에 영향을 미치며 가능케 하고 있습니다. 차일링어는 퀀텀 크립토그래피로도 알려진 양자 암호화를 자신의 연구 분야 가운데 가장 앞서 있다고 보았습니다.
차일링어는 양자 연구 부문에 지대한 공헌을 한 오스트리아 과학자들의 반열에 합류하게 되었으며 에르윈 슈뢰딩어, 빅토르 프란츠 헤쎄, 그리고 볼프강 파울리에 이어 4번 째 오스트리아 출신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안톤 차일링어는 그에게 '미스터 빔'이라는 별명을 얻게 해 준 1997년의 역사적인 실험에서 최초로 미립자를 순간이동 시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는 언론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스스로의 직관과 다소 미친 생각들을 믿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또한 그의 수상이 젊은 과학자들의 연구에 동기를 부여하게 될 것이라 했으며, 수년간 자신의 연구를 지원해준 수많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노벨 물리학상은 1901년부터 매년 시상되어 왔으며 현재 1000만 크로나의 상금이 함께 수여되고 있습니다.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사망 기념일인 12월 10일 스톡홀름에서 개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