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과학 아카데미(ÖAW)는 유럽에서 전례를 찾아볼 수 있는 연구 기관이 비엔나에 설립될 예정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낄 만합니다. 지금까지 인공지능은 데이터 분석과 같은 바이오의학의 도구로 주로 사용되었지만, AITHYRA에서는 가설 개발부터 실험, 데이터 평가에 이르기까지 처음부터 항상 최고의 윤리적 기준과 함께 AI를 활용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는 바이오의학의 맥락에 대한 더 깊은 인식을 통해 질병에 대한 이해를 높여 더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진단과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학계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는 연구 기업이나 스타트업의 연구 결과 못지않게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연구소는 비영리 단체인 베링거-잉엘하임 재단( Boehringer-Ingelheim-Stiftung, BIS)의 지원을 받아 비엔나 생명과학의 중심지인 비엔나 바이오센터에 자리 잡을 예정입니다. 5,000명 이상의 과학자가 캠퍼스에서 연구할 예정이며, 입주한 연구 기관 중 상당수는 국제 무대에서 높은 명성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 연구소는 미하엘 브론슈타인을 초대 소장으로 영입했는데, 브론슈타인은 인정받는AI 전문가로서 유럽연구위원회(ERC)로부터 5건 이상의 연구비를 수주한 경력이 있는 옥스퍼드 교수입니다. 이 AI 전문성을 보완할 바이오의학 책임자는 아직 임명되지 않았지만 브론슈타인은 “AI가 향후 10년간 생물학적 혁명을 주도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 연구소가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연구소의 명칭인 AITHYRA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지혜의 여신 아테네와 의학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의 딸인 아이티라로부터 영감을 받아 AI로 개발된 것으로, 일종의 수호신이자 영감의 원천을 의미하게 될 것입니다.

© ÖAW/Natascha Unkart
새 연구소가 개소하기도 전에 10월 중순 오스트리아의 이벤트 캘린더에는 AI를 주제로 한 다양한 모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10월 17일에 열리는 응용 인공지능 컨퍼런스 Applied Artificial Conference 는 ADVANTAGE AUSTRIA와 공동 주최하며,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서도 참가할 수 있습니다.
- 익스페디션 AI 3.0: 10월 15~16일
- AI의 미래 심포지엄: 10월 16일
- AI를 중심으로 한 오스트리아-일본 미래 문제 위원회 양국간 회의: 10월 18일
- 비엔나에서 열리는 TED AI 컨퍼런스: 10월 17~19일